이야기 53. 산타의 나라 북극에서는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까

이번 주 이야기는 아래 기사를 번역하였습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운영하는North Pole Inc. (북극주식회사)가 어떻게 이 연말연시를 준비하는지에 대한 가상의 이야기가 기발하고 재미있어서 그 내용을 번역해서 살짝 살을 붙여보았습니다.

Three Ways How Santa Claus Uses Big Data this Holiday Season https://datafloq.com/read/santa-claus-uses-big-data-holiday-season/664

——————-

연말 연시 운영은 산타 클로스에게는 큰 과제 중의 하나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것은 불과 며칠 만에 수행해야하는 복잡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전세계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일이 있어서도 안된다. 다행히 그는 빅데이터로 전환하여 선물의 개인화, 재고 관리 및 물론 엘프 자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 할 수 있게 되었다. 애석하게도 우리는 북극주식회사(North Pole Inc.)에 대한 액세스 권한이 없으므로, 산타클로스를 도와주는 주요 리테일 업체들이 빅 데이터 (Big Data)를 어떻게 사용하여 이 연말연시를 준비하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다.

north-pole-inc

Image: North Pole Inc. via Gartner

산타 클로스는 올해도 많은 쇼핑을 할 것이다. Forrester는 온라인 판매가 홀리데이 시즌에만 890 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리테일 회사들은 이 막대한 온라인 수요에 대비하고 산타 클로스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줘야 한다. 이 중요한 타이밍에 빅 데이터에 의한 데이터 분석은 온라인 소매 업체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소매 업체가 최적의 순간에 최적의 고객에게 최적의 선물을 추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옴니채널을 통한 개인화(Omni Channel personalization)

여기서 잠깐 모든 이들이 다 안다고 착각하는 옴니채널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해 보자면, 옴니omni는 라틴어의 omnis 에서 온 단어로 all 또는 universal 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요즘 광고나 마케팅에서 말하는 옴니채널이란, 여러 채널을 아울러 지속적인 경험을 주는 마케팅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Laptop에서 그 상품을 보았을때의 그 경험과 느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모바일 기기로 그 상품을 찾아볼때도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옴니 채널 개인화는 온라인 소매 업체가 사용할 수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이다. 아이들이 몰래 빈 소원은 북극주식회사의 콜센터에 접수가 되고, 산타클로스를 도와주는 수많은 엘프(사실은 아이들의 부모들)들은 접수된 소원을 바탕으로 여러 채널을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아이들에 좋아할 것 같은 상품들을 수 많은 웹사이트에서 검색을 한다. 이들 엘프를 위한 데이터 중심의 단일가 존재한다면 웹, 모바일 및 매장에서 가장 관련성 높은 경험을 엘프에게 제공하게 되서 엘프의 업무를 훨씬 쉽게 해 준다. 다양한 채널에서 수백만 엘프에게 수천 가지 선물 정보를 제공하려면 이 엘프에 대한 깊은 지식이 필요하다. 이 엘프가 어떤 브러우져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 현재의 지리적 위치 및 온라인 쇼핑 패턴과 같은 데이터 소스를 결합함하여 선물을 제안하면, 그 결과 주문량이 엘프에 대한 아무 고려를 하지 않고 있을 때보다 약15 % 증가한다고 한다. (이 수치는 실제로 옴니채널을 지원하는 어느 리테일 회사의 실제 결과치임)

재고 관리 (Inventory Management)

크리스마스 아침에 전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원하는 선물을 전달하려면 빅테이터를 통한 지능적인 재고관리는 필수다.이것을 구현해 놓음으로 전세계의 매장에 항상 적절한 제품과 적절한 양의 제품이 공급 될수 있다. 구매 패턴, 기상 조건, 시장 조건 또는 소셜 미디어의 추세와 같은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기반으로 어느 제품이 어디에 필요한지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면 RFID 태그와 같은 센서는 이미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매 업체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는 재고 관리를 향상시킬 수있을 뿐 아니라 배달 관리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산타클로스와 루돌프를 도와주는 또다른 엘프들(배송회사들)은 기상 데이터, 교통 데이터, 트럭 위치 데이터 및 다른 종류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배달 관리를 최적화 할 수 있다. 조금 진보한 수퍼마켓의 경우, 소셜 게놈(social genome ; 사회구성원으로서 정보까지를 수집하는 좀 더 확장된 개념의digital footprint)을 사용하여 고객이 누구인지, 온라인에서 그들이 말하는 것에 따라 그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조정하고 날씨와 같은 여러 가지 다른 데이터 소스를 조정하여 최적의 제품을 제공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허리케인 경보가 나는 경우, 해당 지역의 지점에 허리케인 발생시 많이 필요한 식품을 자동 오더하게 한다.

리테일 자원 관리 (Retail Resource Management)

대규모 리테일 체인은 많은 직원을 고용하고 빅 데이터는 이 자원 관리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바쁜 시즌에 리테일 체인의 많은 직원들은 사실 엄청난 업무에 시달린다. 그리고 리테일 체인에서 산타클로스의 엘프들을 도와주는 이들은 사실 그들의 아이들을 위한 엘프이기도 하다. 빅데이터를 사용하여 직원의 성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도움이 필요할 경우 조치를 취할 수 있고, 고객의 접점에서 생긴 여러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활용된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는 최고 경영자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업에 만족스럽지 않은 근로자들을 찾아내고 이들에게 도움을 줄 방법을 모색한다.

이 대목에서 경영자들이 빅데이터라는 어마어마한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에 대한 리더십이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원문의 기사에서는 사실 빅데이터를 통해 직원들을 모니터링하고 심지어 재고관리 시스템과 연결하여 손버릇이 나쁜 직원들을 관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한다. 물론 사실이다. 경영진들이 직원을 관리하고 콘트롤하고, 비용을 줄여서 이익을 최대로 만드는 방법으로 이 엄청난 데이터의 리더십을 가져갈 수도 있고 반대로 직원들과 고객들을 동기부여하고 행복하게 만들수 있는 리더십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이제 이 의사결정은 이미 기술적으로 구현이 되고 안되고의 고려사항이 아니라, 기업이 사람에 대해 어떤 가치를 가지고 기술을 활용을 할 것인가의 영역이 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꿈은 주는 산타클로스의 엘프인 당신은, 당신의 아이들에서 당신의 연인에게 당신의 친구에게 어떤 모습의 엘프가 되고 싶은지 이 아름다운 계절에 한번 고민해 보아야한다. 사실 이 모든 것이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일들이 아닌가. Merry Christams!

1 comment

댓글 남기기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