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29. 이야기 속 이야기 1. Action Hero 책 다시 읽기: (3) 디지털 Action hero의 조건

최근 개봉이 되었던 Wonder woman 을 보셨는지.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이 많은 Super hero들은 용맹하고 거침이 없으며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게다가 하나같이 멋지며 섹시하다.  조직에서 몸을 담고 일하다보면  가끔 우리는 이런 유사한 종류의 Super hero가 되기를 강요당하거나 스스로 이렇게 될 수 있다고 믿기도 한다. 특히나 요즘에 시장에서 구하는 디지털인력에 대한 구인광고를 보면 거 초인적인 인력을 구하고자 하는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그런 스펙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Actionland를 구현할 인력과는 좀 동떨어져 보인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Super hero가 아니라, 우리 옆에서 같이 일할 Action hero란 점을 명심하자.  그럼 Action hero 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Action Hero 책에서 언급하는 Action hero를 만드는 중요한 성공요소가 존재 하는데 Ability, Environment, Approach 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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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lity : 좋은 디지털 인력의 속성

좋은 디지털인력의 속성을 설명하게 위해 우리는 네 가지의 카테고리- Business Acumen, Analytics Skills, Web Savviness, People Skills  와 보너스로 하나 더 Hero factor 를 설명한다. 혹시 어느 회사가 디지털 조직을 새로 구성하고, 인력을 보강하려 한다면 아래 표에 있는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이다.

Table 3.1 Key Ability Summary

H factors

(참고로 표에서 Core란 반드시 갖추어야할 역량, Augmentable은 천성적으로 가지고 있으면 증강될 수 있는 역량, Learnable 이란 훈련을 통해 길러질 수 있는  역량, Web Analytics Action Hero by Brent Dykes, Page 37)

Business Acumen 은 비즈니스 통찰력 정도로 해석이 될 수 있는데, 인력은 단지 분석툴을 잘 다룬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절대로 분석의 결과를 행동으로 옮길수 없으므로 큰 그림을 볼수 있는 능력, 고객에 대한 이해, 마케팅에 대한 이해 등의 비즈니스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Analytical Skills 는 좌뇌를 사용할 줄 아는 인력, 즉 로직, 수학 그리고 비판적인 사고를 숫자의 결과로 접목시킬 수 있어야함을 의미한다.  데이터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디테일이 강한 성향의 인력에게 유리하다.  표에서 보듯이 툴에 대한 역량은 얼마든지 길어질 수 있는 역량이므로 툴 위주의 인력을 찾는 것은 매우 근시안적인 시각이다.

People Skills은 디지털 분석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역량인데, 이들은 조직에서 여러 팀에 걸쳐서 인사이트를 이끌어내야 하는 사람들이므로 커뮤니케이션능력, 사람들 간의 의견을 조정하는 능력등은 이 분야에서 선호하는 능력이다. 디지털 전문가는 골방에서 숫자만 보면서 리포트를 만드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의미다.

Web Savviness는 디지털 문맹이 아닌 인력을 의미하는데, 웹 프로그래밍을 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디지털 마케팅을 이해하고, 온라인 기술과 용어를 이해하고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인력을 의미한다.

마지막, Hero Factor는 이를테면,  로켓을 쏘기 위한  ‘연료’ 같은 것이다. 아무리 로켓을 잘 만들었어도 연료가 없으면 안 되듯이 위의 모든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한 기본이 되는 그 사람 자체에 대한 품성에 해당하는 속성이다.  이 분야가 요즘에 핫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 분야라 하고있는 일에 자부심을 가진 열정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디지털시대도 당연히 열정, 겁없음은  선호하는 인재상이다.

Environment : 디지털 인력의 생존이 아니라, 어떻게 이들이 성장하게 하느냐의 문제

Action hero가 길어지는 것은 단순히 그 인력의 역량 자체에 대한 부분이 아니다. 환경적인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조직의 각 부분에서 이들을 어떻게 성장하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가에 대한 부분으로 특히 디지털 조직 문화가 아직 성숙하지 않은 우리 기업의 경우에 깊이 고민을 할 영역이다.

Sponsor 하는 경영진이 있나 :  조직에서 디지털 인력의 업무를 알고 이들을 보호해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해결할 수 있는 Sponsor 혹은 Champion의 존재가 중요하다.

혹시 Action이 없는 전략을 가지고 있진 않은가 : 많은 회사의 온라인 전략이 가끔 MIA(Missing in Action) 인 상태로 되는 경우가 있다. 매우 빨리 진화하는 부분인데 조직에서 ownership 이 불분명하고 이에 따른 팀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대체로 그렇게 되고 만다.

디지털 조직을 이끌 인력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나:  예를 들면  Sponsor를 하는 최고 경영자,  회사의 디지털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 측정하는 웹 분석 Committee,  프로젝트를 드라이브하는 Core team과 이를 리드하는 리더,  기술적으로 지원을 할 기술팀 등등이 준비되어야 한다.

분석을 할 수 있는 질 좋은 Data가 수집되고, 바른 Tool로 분석, 모니터링 되고 있고, 직원들이 제대로 교육을 통해 양성이 되고 있는가. 무엇보다  이 인재들의 업무가  그들의 업무 KPI와 연결되어, 하고 있는 일에 명확히 책임(Accountability)가 주어져 있는가.   그들이 업무에 accountability가 없다는 것은 그들의 업무가  ‘need to know’ 가 아니라 ‘nice to know’ 인 경우를 의미한다. 어느 누가 nice to know 인 업에 책임을 다하고 일을 하겠는가.

Approach : Action hero의 길

이제 제대로 역량을 가진 분석가가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해서 그들이 Action hero가 되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의 그들이 조직에서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

분석가의 역할은 사실 만만하지 않은데  주로 담당해야 할 역할을 정리해 보자면

  •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수집: 회사 전반에 있는 디지털에 대한 요구사항, 기대 수준을 수집한다
  • 솔루션 디자인 : 비즈니스 요구사항이 큰 그림에서 어떤 지표와 어떤 리포트, 기술적으로 어떻게 구현이 가능할지 mapping을 한다.
  • 데이터의 검증 및  테스트 : Tool에서 기술적으로 수집이 된 데이터가 제대로 구현이 된 데이터인지 검증해 줄 수 있어야한다.
  • 문서화 : 디지털 프로젝트의 성공 및 관리를 위해 회사의 주요 지표와 기술적인 스펙에 대한 문서 및  내부팀간의 소통을 위한 문서를 생성하고 관리한다.
  • 구현 및 교육 : 실제로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팀을 리드 혹은 일부분에서 기술 구현에 필요한 비즈니스적인 조언을 줄 수 있어야하고, 구현이 된 후 내부직원들에게 확산을 위한 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실제 가능해지기 위해서  분석는 무엇을 분석 할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어떻게 분석할지 고민하고, 어떻게 Action으로 드라이브할지를 일련의 Framework을 가지고 (책에서는 이것을 The Action Hero Framework이라 한다) 일하기를 권장한다.

이 세 가지의 요인들이 제대로 준비가 되면 이제 우리는  Actionland로 가기 위한 정예그룹 즉 Action hero들을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어떤가. 간단하지는 않겠지만,  현실에 없는 Super hero를 기대하고,  보라다람쥐 (Purple Squirrel, 찾기 힘든 보라색다람쥐처럼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고퀄러티 만능 스펙의 후보자를 이르는 단어) 찾는 인력공고를 내는 것보다는 괜찮은 방법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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